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GC가 EASL 챔피언스위크 초대 챔피언이 됐다.
KGC와 SK가 나란히 조별리그 2연승으로 1위를 차지, 결승서 맞붙었다. KBL과 달리 외국선수 2명을 동시에 기용해 전력을 극대화한 채 치른 단판승부. 오마리 스펠맨, 대릴 먼로, 변준형이 김선형, 자밀 워니, 리온 윌리엄스보다 약간 더 강했다.
KGC는 스펠맨이 3점슛 1개밖에 들어가지 않았다. 그러나 미드레인지 게임으로 19점을 올렸고, 11리바운드를 잡았다. 22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워니에게 밀리지 않았다. 대회 MVP에 선정됐다. 여기에 먼로가 21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패스센스가 좋은 먼로가 KGC 공격에 충분히 기름칠을 했다.
이밖에 변준형이 3점슛 2개 포함 16점, 배병준이 3점슛 3개로 9점, 박지훈과 렌즈 아반도가 11점을 올렸다. 올 시즌을 치르면서 백업들의 활용폭, 생산력을 꾸준히 올려왔고, 이날도 좋았다. 극강의 공수활동량으로 동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SK도 선전했다. 최준용 없이 대회에 임했지만, 김선형이 25점 6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윌리엄스는 17점 10리바운드, 허일영은 3점슛 2개 포함 12점을 기록했다. KGC에 비해 득점분포도가 넓지 않았지만, 좋은 경기를 하며 초대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안양 KGC 인삼공사는 5일 일본 오키나와현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린 2023 EASL 챔피언스위크 결승서 서울 SK 나이츠를 90-84로 이겼다.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25만달러를 가져갔다. 앞서 열린 3-4위전서는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홍콩)가 류큐 골든 킹스(일본)을 90-70으로 이기고 3위를 차지했다.
[스펠맨. 사진 = EASL 인스타그램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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