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안토니(맨유)를 향한 비판이 이번에도 이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펼쳐진 리버풀과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0-7 대패를 당했다.
굴욕적인 패배다. 전반전은 팽팽하게 진행됐다. 각포가 전반 막판 득점에 성공했지만 맨유도 찬스를 여러 기회를 만들었다. 문제는 후반전이었다. 후반 초반에 누녜스와 각포가 연속골을 성공시켰고 점수는 순식간에 3-0이 됐다.
리버풀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20분과 29분에도 살라의 오른발 슛과 누녜스의 헤더 가 골망을 흔들었다. 살라와 피르미누의 추가골까지 나오면서 믿을 수 없는 스코어가 펼쳐졌다. 맨유는 92년 만에 0-7 패배를 당했고 리버풀에게 7골을 내준 건 무려 128년 만이다.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었던 리차즈는 안토니를 강하게 비판했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리차즈는 “안토니는 전혀 수비를 하지 않았다. 나는 맨유가 10명으로 뛰는 줄 알았다. 우리는 모두 리버풀의 좌우 풀백인 로버트슨과 아놀드가 얼마나 뛰어난 선수인지 안다. 그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막아야 했다”고 질책했다.
안토니는 올시즌 1억 유로(약 1,400억원)라는 막대한 이적료로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아스널과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며 활약을 예고하는 듯했으나 이후 부진이 시작됐다. 적응의 시간이 필요함에도 단조로운 플레이와 부족한 영향력을 지적받았다.
또한 경기 중 과도하게 스핀 개인기를 자주 시도하거나 수비 가담을 열심히 하지 않는 모습도 비판을 받았다. 안토니는 이에 대해 “예술을 포기할 생각이 없다”며 정면으로 반박하기도 했다.
리차즈는 “맨유가 볼을 잃어버린 순간 안토니는 경기장 안에서 걸어 다닌다. 이 장면은 계속해서 반복됐다. 리버풀과의 노스 웨스트 더비는 맨유에게 가장 중요한 경기 중 하나다”라며 적극적인 태도를 강조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