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컴백
김제형도 김수영과 함께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을 게재하며 콜라보레이션 신곡 발매 소식을 전했다. 신곡 ‘one second (with 김수영)’은 짧은 초봄과 같은 찰나의 만남, 1초도 양보할 수 없는 로맨틱한 신경전을 그린 곡이다. 김제형이 작사와 작곡을 맡았다. 조성태가 편곡했다. 미묘한 정서의 사운드를 완성했다. 김제형의 담담한 보컬과 김수영의 독특한 음색이 어우러진 듀엣곡이 탄생했다. 커버 이미지는 포토그래퍼 정상현의 작품으로, 그림 같은 바다 위 오직 두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바뀌는 윤슬이 노래의 주제를 직접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김제형은 지난해 ‘극장에서’를 시작으로 ‘어떻게든’, ‘후라보노’, ‘오늘같은 농담’, ‘기분파’, ‘않는 슬픔’까지 격월 싱글 발매 프로젝트인 ‘띄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얼터너티브 포크를 베이스로 한 다양한 콘셉트의 곡을 선보여호평 얻었다. 4개월 만에 듀엣곡으로 컴백하는 것이다.
김제형과 호흡을 맞추게 된 김수영은 지난 2017년 데뷔한 후 아이유 5집 앨범 수록곡 ‘에필로그’ 작곡, 편곡, 기타 연주에 참여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괴이’ OST 등 다양한 음악 활동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첫 정규앨범 ‘Round and Round’를 발매하며 감미로운 음색과 감정을 울리는 연주 실력으로 주목받았다.
[싱어송라이터 김제형이 발표하는 새 싱글 ‘one second (with 김수영)’. 사진 = 아카이브아침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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