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일본 대표팀은 6일 일본 오사카의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 공식 평가전에서 8-1로 승리했다.
메이저리거들이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된 첫 날부터 정예멤버가 총출동했다. 일본은 라스 눗바(중견수)-콘도 켄스케(우익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라카미 무네타카(3루수)-요시다 마사타카(좌익수)-오카모토 카즈마(1루수)-야마다 테츠토(2루수)-겐다 소스케(유격수)-나카무라 유헤이(포수) 순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타석에서는 오타니의 '원맨쇼'였다. 오타니는 3타수 2안타(2홈런) 6타점 2득점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며 일본 대표팀 승리의 선봉장에 섰다. 그리고 라스 눗바가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겐다 소스케가 3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마운드에는 2년 연속 다승, 승률, 탈삼진, 평균자책점 부문 1위, 퍼시픽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사와무라상을 손에 넣은 일본을 대표하는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가 등판해 3이닝 동안 최고 157km를 마크하는 등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역투했다.
첫 번째 타석에서 사이키를 상대로 삼진을 당했던 오타니는 두 번 당하지 않았다. 오타니는 사이키의 4구째 136km 낮은 포크볼을 힘껏 퍼올렸고, 교세라돔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스리런홈런을 폭발시켰다. 6년 만에 돌아온 일본 무대에서 그야말로 '자축포'를 쏘아올렸다.
일본 대표팀의 점수 쌓기는 계속됐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오타니가 있었다. 일본은 5회 선두타자 겐다의 내야 안타와 콘도의 볼넷으로 오타니 앞에 다시 한번 득점권 찬스를 마련했다. 그리고 오타니가 이번에는 바뀐 투수 토미야 렌의 7구째 142km 높은 직구를 통타, 또다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일본은 무라카미의 내야 안타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고, 이번에는 요시다 마사타카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8-1까지 간격을 벌리며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일본은 야마모토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타카하시 케이지가 3이닝 동안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마쓰이 유키(1이닝)-유아사 아츠키(1이닝)-쿠리야바시 료지(1이닝)가 차례로 등판해 실점 없이 뒷문을 걸어 잠그고 승리를 지켜냈다.
[타니가 6일 오후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진행된 WBC 일본 대표팀과 한신 타이거스의 경기에서 3회말 2사 1.2루서 3점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오사카(일본)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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