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남녀 배구팀 14개 단장으로 구성된 KOVO 이사들은 8일 오전 9시30분 서울 상암동 KOVO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조원태 총재의 연임을 안건으로 상정, 통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조원태 총재도 참석했다.
이로써 조원태 총재는 3연임에 성공한 최초의 KOVO총재가 된다. 2004년 10월 KOVO가 창립된 후 3연임에 성공한 총재는 조원태 총재 뿐이다. 그동안 전임 총재들은 연임만 하고 물러났다. 초대 김혁규 총재를 비롯해서 이동호, 구자준 총재 등은 연임만 하고 퇴임했다.
2017년 4월 제 6대 프로배구 수장에 오른 조원태 총재는 2020년 제 16기 이사회에서 연임이 확정돼 올해 6월까지 총재로 재임할 예정이었다.
조원태 총재도 전임 총재들과 함께 연임만 하고 물러날 뜻을 비쳤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이 끝난 후 각 팀 감독들과의 식사자리에서 이번 임기만 마치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하지만 배구인들이 현재 조원태 총재를 대신할 마땅한 인물이 없고 프로배구 발전을 위해서 그동안 노력한 조원태 총재의 3연임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KOVO 규정에도 '3연임 불가'라는 규정은 없다. 그래서 배구인들이 적극적으로 조원태 총재를 다시 추대하기로 하고 지난 해 말 4개 구단 단장으로 구성된 '총재 추대 위원회'를 발족했다.
조원태 총재도 새로운 총재 후보가 나타난다면 자리에서 물러날 뜻을 비쳤지만 마땅한 후보가 없었던 탓에 배구인들의 추대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배구연맹 제 8대 총재로 다시 추대된 조원태 총재는 앞으로 3년간 더 KOVO를 이끌게 된다. 임기는 2026년 6월까지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여자부 샐러리캡의 인상등도 논의, 통과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조원태 한국배구연맹 총재가 8일 KOVO회의실에서 열린 이사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곽경훈 기자, 마이데일리 DB]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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