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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차기 감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콘테 감독의 계약은 올 시즌 만료되고, 재계약에 대한 이렇다 할 진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 콘테 감독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있고, 이탈리에 세리에A 유벤투스, 인터 밀란, AC밀란 등 후보군에 올라 있어, 이별설을 부추기고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 차기 감독 1순위는 언제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었다. 많은 전문가들, 그리고 토트넘 팬들이 포체티노 감독의 토트넘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하는 등 매력적인 축구를 선보였다.
지금도 여전히 토트넘 차기 감독으로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이다. 그런데 포체티노 감독보다 '우선순위'에 있는 감독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동안 거론되지 않았던 '의외의 인물'이다.
주인공은 웨일스 출신 스티브 쿠퍼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이다.
쿠퍼 감독은 잉글랜드 청소년대표팀을 이끌다 2019년 스완지 시티 감독으로 부임했고, 2021년부터 노팅엄 포레스트를 지휘하고 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올 시즌 리그 14위를 기록 중이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콘테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고,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대체자를 찾고 있다. 콘테 감독이 떠난다면 포체티노 감독이 구단 복귀를 위해 노력할 수도 있지만, 정작 토트넘이 다음 시즌을 위해 최우선으로 바라보는 감독은 쿠퍼 감독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잉글랜드에서 쿠퍼 감독을 숭배하는 사람이 많다. 레비 회장 역시 포체티노로 돌아가는 것보다 새로운 감독을 시도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티브 쿠퍼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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