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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김민재에 대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탈리아 현지 해설가 엔리코 페델은 8일(한국시간) TMW라디오를 통해 "나폴리 선수들에 대한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김민재는 바이아웃을 통해 팀을 떠날 수 있는 조항이 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이미 김민재 영입을 위해 움직였다"고 언급했다.
이에 앞서 영국 풋볼팬캐스트는 6일 '맨유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김민재를 지켜보기 위해 나폴리에 스카우터를 파견했다. 맨유의 스카우터는 나폴리와 라치오의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관전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종료 이후 5000만유로(약 692억원) 전후의 이적료로 나폴리를 떠날 수 있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나폴리는 김민재와의 재계약을 통해 바이아웃 금액 인상 또는 삭제를 추진 중이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 등은 8일 김민재와 나폴리의 재계약 협상 소식을 전했다. 칼치오메르카토는 '쿨리발리가 나폴리를 떠난 이후 적절하게 대체할 수비수가 있다고 생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나폴리의 지운톨리 단장은 최소 2년 동안 김민재를 지켜봤고 나폴리는 이미 지난 2021년부터 김민재 영입을 고려하고 있었다. 첼시의 쿨리발리 영입이 현실화됐고 나폴리는 바이아웃 금액을 지급하고 김민재를 영입했다'며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진지하게 추진할 것으로 예측된다. 나폴리는 김민재와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고 팀을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나폴리 지운톨리 단장과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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