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 나노카 "계산하지 않고 달려가는 스즈메, 매력적 이었다" (스즈메의 문단속)

[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8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진행된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일본배우 하라 나노카가 '스즈메'역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하라 나노카는 "스즈메는 잘 달리는 사람"이라며 "계산하지 않고 바로 달려가는 성격을 갖고 있지만, 나에게는 없는 면이기 때문에 부럽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젊으면 그 정도는 뛸 수 있지 않냐"라고 물었고, 하라 나노카는 "유원지에서 움직이고 있는 곤돌라를 붙들고 올라타서 문을 닫을 수 있는 여고생은 없다"라고 답해 주변을 웃겼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다.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와 함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재난 3부작'으로 불린다.

[사진 = 영상캡처]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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