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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박미선이 고딩아빠의 철없는 행동에 진심으로 분노했다.
8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고딩엄빠3’에서는 아들 셋을 키우고 있는 고딩엄빠 송이와 지섭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지섭은 술을 함께 마신 친구들을 모두 데리고 집으로 와 모두의 분노를 샀다.
사태 파악을 못하는 남편은 아내를 향해 “애들이랑 가볍게 먹을 거 없어?”라고 묻는 등 어이없는 행동을 했다. 친구들 역시 “이거 먹어도 돼?”라며 냉장고에 있는 음식을 꺼내는 등 눈치 없이 굴었다.
이 모습에 박미선은 웃음기가 완전히 사라진 싸늘한 표정으로 VCR을 지켜봤다.
송이는 “네가 멋대로 (친구들) 데려왔으니까 네가 알아서 해. 왜 자꾸 나한테 물어봐”라며 화를 냈고, 이에 지섭의 친구들은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송이와 지섭의 언쟁이 시작되자 눈치를 보던 친구들은 “우리 그냥 갈게”라며 우르르 집에서 일어났다. 이 와중에도 지섭은 친구들을 향해 “안 가도 돼”라고 말해 분노를 샀다.
쫓기듯 친구들이 떠나고 지섭은 송이에게 “왜 그러냐. 애들 왔는데”라며 따져댔다.
송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눈치 없이 친구들 보고 가지 말라고 하는 남편의 뒤통수를 한 대 후려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박미선은 “아주 그냥 내가 제일 싫어하는 거다. 내가 평생 그러고 살았잖아”라며 남편 지섭의 행동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사진 = MBN ‘고딩엄빠3’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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