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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단국대학교 의과다핵 교수 블로그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조국흑서' 저자이자 보수 논객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민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고(故) 이승만 전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을 비교하며 극찬을 쏟아냈다.
디지털타임스에 따르면 서민 교수는 8일 '이승만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의 공통점'이라는 제하의 글에서 "이승만 대통령. 아무것도 없는 나라에서 반공 포로 석방 같은 벼랑 끝 전술로 한미동맹을 이뤄냈다"며 "그 덕분에 자유민주주의 지키고 경제 발전 기틀 만들었다"고 운을 뗐다.
서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 안 그래도 반일감정 많은 나라, 여기에 전 정권이 반일 드라이브 걸어놓은 상태에서 3·1절 기념사 때 일본과의 화해·협력을 역설했다"며 "한·미·일 동맹 재구축 시동. 북한, 러시아, 중국 탄식 한국 좌파들 오열. 한 또○이는 삼전도의 굴욕 운운 ㅋㅋ"이라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했다. 그러면서 '#비정상의 정상화', '#이게 나라다'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정치권 및 대통령실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윤석열 대통령은 참모들과의 회의에서 "대통령으로서 수행해야 할 외교와 안보, 국방, 이 모든 정책의 책임은 내게 있다"고 거듭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선물 받아 용산 집무실 책상 위에 올려둔 명패의 문구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The buck stops here)와 일맥상통하는 발언으로 해석됐다.
윤 대통령은 국정 지지도 하락 등 단기적인 정치적 타격을 감수하더라도 조기에 한일관계 정상화를 매듭지어야 한다는 의지가 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윤 대통령의 결단에는 한일관계 개선에 따른 경제적 긍정효과에 대한 자신감이 깔린 게 아니냐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윤 대통령은 수출규제 해제, 화이트리스트 재편입을 넘어 한일 경제 교류가 본격 활성화되면 국내 기업에 큰 수혜로 돌아올 것으로 확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윤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과의 회의에서 "양국 기업 간의 신산업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이 활성화되고 고비용·고위험 분야의 공동 기술 개발로 비용이 절감될 것"이라는 보고를 받고 크게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번 협상 타결로 핵심 수출 품목의 대일 수출이 보다 확대되고, K-콘텐츠 등 한류 확산을 통해 콘텐츠·소비재의 일본 시장 진출도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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