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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이미지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남편의 외도로 고민하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져 의견이 분분하다.
결혼 6년 차인 그는 남편과의 사이에서 자녀도 있지만 이혼을 고민한다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세계일보에 따르면 8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여성 A씨의 이같은 하소연이 전해져 다양한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A씨에 주장에 따르면 그는 앞서 남편과 이혼 후 재결합한지 얼마 안 됐지만 다시 이혼을 고민하고 있다.
그는 “남편이 정신 차렸다. 열심히 살고 있다고 해서 주말 부부로 약 1년 2개월을 지냈다”고 설명했다.
재결합 직후 남편은 전과 달리 매달 가족과 여행을 가는 등 가정에 충실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의 변한 모습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남편은 지난해 5월쯤부터 일이 너무 바쁘다면서 밖으로 나돌기 시작했다.
A씨는 남편이 최근 시작한 사업으로 바쁜 하루를 보내는지 알았다. 하지만 그는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며 남편을 믿은 자신을 원망했다.
남편에게 다른 여성이 생겼던 것이다.
A씨는 “남편은 사업한다는 핑계로 그 여성에게 9000만원을 빌렸다”며 “오피스텔을 빌려 두 사람이 동거 수준으로 살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편은 결혼 사실과 나이도 속였다. 상대 여성도 이같은 사실을 알지만 서로 사랑에 빠져 이해한다고 했다. 그 여성은 나(A씨)랑 아이를 정리하면 내 남편과 결혼하겠다고 했다”면서 울분을 토해냈다.
그러면서 “남편은 그 여자 집에 인사까지 갔다고 한다. 임신도 계획한다고 들었다”며 “그 여성은 남편이 나랑 정리하겠다고 했는데 내가 자기 남자에게 연락한다고 화를 냈다”고 전했다.
A씨는 이같은 사실은 남편의 상대 여성에게 들었다.
그는 “얼마나 사랑하면 카톡 프로필 사진이 절절했다. (이런 모습을 보니) 내가 불륜 드라마의 주인공이 된 거 같다”고 하소연하면서 남편과 이혼해야 할지 아니면 가정을 지켜야할지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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