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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김혜림이 자신의 히트곡 '날 위한 이별'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김혜림은 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혜림은 "80~90년대 가수 중 거의 아이유셨다. 그러면 그때 대시 정말 많이 받으셨지?"라는 현영의 물음에 "그 어릴 때... 사랑을 했지"라고 입을 열었다.
김혜림은 이어 "'날 위한 이별'이 제 얘기다. 그래서 '제 실화다'라고 얘기하고 다니니까 어머니(고 나애심)가, 그 친구는 어머니도 너무 좋아했었는데 '방송에서 헤어진 남자친구 얘기하면 어떡해~ 시집을 어떻게 가려고 그러냐~'라고 하셨다"고 털어놨다.
이에 현영은 "전 남자친구는 연예인이었냐?"고 물었고, 김혜림은 "아니다. 평범한 일반인이었다"고 답했다.
김혜림은 이어 "헤어지고 나서 자동응답기에 녹음이 돼있는 거야. 일하고 집에 오면. 그 친구가 평소 과묵하고 술을 잘 못 마시는 친구인데 술 한 잔만 들어가면 거기다 남겨놔. '보고 싶다' 등등... 그러면 저는 또 그거를 늘어질 때까지 듣고 울고..."라고 당시를 떠올려 울컥함을 자아냈다.
한편, '퍼펙트 라이프'는 스타의 일상을 관찰해 따라 해도 좋을 '굿 시그널'과 조심해야 할 '배드 시그널'을 찾아 라이프 스타일 전문가 군단이 특급 솔루션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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