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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더 선은 이틀 연속 카일의 만취 성추문을 보도했다. 카일은 최근 술집에서 한 금발의 여성에게 충격적인 만행을 저질렀다.
술집 폐쇄회로TV에 고스란히 찍힌 카일의 행동을 보면 정말 공인이 할 수 있는 행동인지 의심스러울 정도이다.
보도에 따르면 술에 취한 카일은 한 시간 이상 여성에게 치근덕거렸다. 특히 운동복 차림의 카일은 여성에게 자신의 신체 일부를 보여주기도 했고 걸어나가는 여성의 뒤에서 가슴을 움켜쥐는 모습 등 수많은 장면이 술집 CCTV에 찍혔다. 발로 차기도 했다. 누가봐도 성추행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낯뜨거운 장면들이다. 갑작스런 카일의 행동에 여성은 비명을 지르기도 하는 등 아비규환이 된 듯 하다.
현지 경찰 대변인은 카일에 대한 성추문을 조사중이라고 한다. 경찰은 “지난 8일 수요일, 체셔 경찰은 윌름슬로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음란한 노출과 관련하여 소셜 미디어에 유포되는 비디오를 인지했다”며 “사건과 관련된 조사는 초기 단계이며 현재로서는 체포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건을 접한 카일의 부인도 발끈했다. 애니 워커는 카일과의 결혼 생활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 언론의 전언이다.
현재 애니는 경찰 수사를 두려워하고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워커를 내쫓아야 할 것 같은 상황이 벌어질 듯하다고 한다. 특히 이들 부부사이에는 아이가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수군거리는 상황에 괴로워한다는 것이다.
카일 부부는 사실 문제가 많은 사이였다. 카일이 모델이자 인플루언서인 로린 굿매과의 사이에 몰래 아이를 낳았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2021년 11월 비밀리에 결혼했다.
카일 부부의 결혼 서약서에는 ‘만약에 또다시 카일이 성추문에 연루되면 재산의 절반을 애니가 가져간다’는 조항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니는 “카일이 술을 마시면 정상적이지 않기 때문에 상담을 받기를 원했다”고 한다. 평상시에는 조용한 카일이 술만 들어가면 ‘자폭 버튼’을 누른다고 자주 이야기했다는 것이다.
한편 맨시티 구단은 카일의 행동에 대해서 전혀 징계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카일이 술집에서 한 여성을 추행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CCTV에 모두 찍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선]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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