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지난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김새론의 1차 공판을 진행했다. 김새론은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가드레일, 변압기 등을 들이받았다.
이날 검찰은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의 매우 높은 수치였다"고 밝혔다.
도로교통법 개정안에 따르면 혈중알코올 농도 0.03% 이상 0.08% 미만은 면허정지, 0.08% 이상은 면허취소 기준에 해당한다.
혈중알코올농도 0.227%로 측정된 김새론의 경우 면허취소 기준의 약 3배. 특히 사고 직후 경찰이 측정한 혈중알코올농도가 아닌 인근 병원에서 진행한 채혈검사 결과다. 김새론은 사고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붙잡혀 음주 측정을 받고 양성 반응이 나왔으나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하고 인근 병원에서 채혈검사를 요구했다.
김새론은 2000만원의 벌금형을 구형받았다.
배우 박시연(본명 박미선·43) 역시 면허취소를 받을 정도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 박시연은 지난 2021년 1월 음주 후 차를 몰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인근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박시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7%였으며, 이후 벌금 1200만원을 선고받았다.
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본명 정필교·43)은 음주운전으로 두 차례나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지난해 10월 신혜성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만취 상태로 타인의 차를 운전했다. 이에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남의 차를 몰고 귀가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및 자동차 불법 사용)로 기소됐으며, 2007년 4월에도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적발됐다. 당시 신혜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7%로 면허정지(도로교통법 개정 전) 기준에 해당했다.
배우 곽도원(본명 곽병규·49)은 지난해 9월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한 술집에서 애월읍 봉서리사무소 인근 교차로까지 약 11km를 음주 상태로 운전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곽도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8%로, 면허취소 수치였다.
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 문준영(34)도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두 번 적발됐다. 문준영은 지난해 3월 서울 강남구 언주로 인근에서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하던 중 맞은편에서 오던 차량의 차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실시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113%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다. 그에 앞서 2018년에는 음주운전 혐의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