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예능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SBS 신규 버라이어티 예능 '수학 없는 수학여행'(이하 '수수행')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이용진, 양세찬, 최보필 PD가 참석했다.
'수수행'은 도경수, 지코, 크러쉬, 최정훈, 이용진, 양세찬 여섯 멤버의 신선한 조합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수학여행지에서 특별한 미션과 게임을 수행하며 펼치는 여섯 남자들의 낭만 있고 수학 없는 무지성 버라이어티 예능.
도경수, 지코, 크러쉬, 최정훈은 32세 동갑내기로 이번이 첫 고정 버라이어티 도전이다. '형 라인' 이용진은 "금방 친해졌다"며 "일단 92년생 친구들이 먼저 친해졌다. 그리고 양세찬과 내가 형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니 금방 열렸던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92라인에 관해 양세찬은 "도경수와는 친분이 있었고 크러쉬와 지코는 예능에서 봐서 어느 정도 예상이 됐다. 반면 최정훈은 음악하는 모습만 봐서 차갑고 어울리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 그런데 완전히 반전이었다. 매력 있고 따뜻한 사람이었다"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용진 역시 "연예인의 직업을 가졌을 뿐 알고 보니 정말 귀여운 동생들이더라"라며 "이번 방송을 계기로 더 가까워졌다. 그냥 똑같은 92년생 동생들이고, 그 나이에 맞게 살고 있는 청년들이구나 싶었다. 무엇보다 장난기도 많고 네 사람이 생각보다 예능에 욕심이 많다. 시간이 지날 수록 웃기고 싶어 하는 모습들이 보인다. 그걸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이날 오후 9시 첫 방송.
[사진 = SBS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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