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이현호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코치진의 한국 상주 여부에 대해 답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9일 오후 2시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클린스만 감독 취임 기자회견을 열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3월부터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3년 5개월 계약을 맺고 한국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유럽 출신 코치진과 한국 코치를 함께 활용하겠다. 차두리 코치는 FC서울에서 유소년 강화실장을 맡고 있어서 대표팀 어드바이저를 겸임할 것이다. 차두리 어드바이저는 제게 대단히 중요한 인물이다. K리그 관련 이야기를 많이 들을 것”이라고 들려줬다.
이어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에서 코치로 있었던 마이클 킴 코치도 합류한다. 헤르초크 코치도 합류한다. 세리에A에서 했던 코치, 대표팀 경험 있는 골키퍼 코치가 들어온다. 베를린 등에서 함께했던 로이타드 코치도 합류한다”고 코치진 구성을 설명했다.
수석코치인 헤르초크가 한국에 있을까. 클린스만 감독은 “감독인 저는 한국에서 거주한다. 유럽에 있는 코치들은 해외파 경기를 관전할 것이다. 나폴리, 마요르카, 토트넘 등 한국 선수가 뛰고 있는 무대가 많다. 물리적으로 한국에만 있을 필요는 없다”고 대답했다.
또한 “한국 대표팀 선수가 있는 곳에 코치가 있으면 된다. K리그 관전은 저와 차두리 코치, 마이클 킴 코치가 함께 다닐 것이다. 영상 회의를 통해 유럽에 있는 코치들과 수시로 소통할 수 있다. 대표팀 경기가 있으면 당연히 한국에 들어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취임 기자회견에 나온 클린스만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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