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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산불 피해를 입은 경남 합천군 지원에 나섰다.
경남 합천군 용주면 월평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163㏊, 축구장 228개에 해당하는 면적에 피해가 발생했다.
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현장에서 휴대폰 무료충전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산불 현장지휘소에 충전부스를 운영한다. 합천읍 장계리 내기 마을 회관에 긴급구호박스 20세트, 핫팩 200개, 물티슈 200개, 생수 100병 등 구호물품을 전했다.
KT는 긴급상황을 대비해 이동기지국 차량을 긴급 배치했으며 통신망 안정화에 집중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산불 진화 현장 인근에 휴대전화를 충전할 수 있는 보조배터리 대여소와 긴급 충전포스트를 설치했다. 현장지휘소 인근에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도 지원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산불이 완전 진화되는 순간까지 지역 주민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 = 각사]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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