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뒤늦게 힘을 낸다.
멤버구성은 준수하지만, 시너지를 내지 못하는 구조. 다양한 조합을 시험했지만, 공수밸런스가 맞지 않으며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그 와중에도 이대성은 손목부상을 안고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이날도 31분9초간 21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2블록으로 맹활약했다.
여기에 이대헌이 3점슛 2개 포함 15점, 데본 스캇과 부상을 딛고 돌아온 머피 할로웨이가 12점씩 보탰다. 아울러 캐롯 에이스 전성현을 효과적으로 묶으면서 접전 끝에 승리를 챙겼다. 전성현은 28분38초간 3점슛 1개 포함 5점. 3점슛 성공률은 단 17%.
전성현은 시즌 중반 이후 심각한 슬럼프다. 공교롭게도 수원에서 KT 정성우에게 비매너플레이를 한 뒤 지속적인 하락세다. 시즌 중반까지는 MVP 레이스에서 압도적이었지만, 현 시점에선 불투명하다. KGC 변준형, SK 김선형 등의 퍼포먼스가 상당히 뛰어나다. 캐롯은 디드릭 로슨이 31점, 이정현이 20점으로 분전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라운드 홈 경기서 고양 캐롯 점퍼스를 86-80으로 이겼다. 17승30패로 9위. 캐롯도 24승22패로 5위를 유지했다. 이달 말까지 가입비만 내면 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
[이대성.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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