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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이용진이 만취해 부린 허세를 후회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수학 없는 수학여행'(이하 '수수행')에서는 일본 홋카이도 여행 1일 차를 맞은 디오(도경수), 지코, 크러쉬, 최정훈, 이용진, 양세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양세찬은 "여기 오기 전에 따로 단합 회식을 했다"며 "크러쉬가 아는 식당을 갔는데 그 식당에 있는 사장님이 위스키 좋은걸 주셨다. 그래서 감사하다고 받아서 먹었는데 용진이 형이 그날따라 기세 좋게 시작하더니 혼자 홀짝홀짝 마시고 만취했다"고 폭로했고, 최정훈은 "그리고 맥락 없는 조언만 잔뜩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찬은 이어 이용진에게 "애들 앞에서 술 잘 마시는 척 안 했으면 좋겠어"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이용진은 "그때 내가 제일 허세 부린 게 뭔지 알아? 1차 때 크러쉬 아시는 분이 '오늘은 식사 대접하겠다' 이랬잖아. 근데 내가 끝까지 계산한 거 알지? 그거 진짜 허세였어. 100만 원 나왔어!"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최정훈은 "근데 형 말은 그렇게 안 하셨잖아. '백만 원이면 깔끔하네~ 저 친구가 깔끔하네~'"라고 목격담을 공개했고, 이용진은 "왜 그랬지"라고 후회를 드러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수학 없는 수학여행'은 고삐 풀린 여섯 남자들의 낭만 있고 수학 없는 무지성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사진 = SBS '수학 없는 수학여행'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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