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카일 워커의 '성파문'이 논란을 일으켰다.
워커는 최근 맨체스터의 한 클럽에서 한 여성과 키스 등 접촉하는 장면이 CCTV를 통해 드러났고, 또 신체 주요 부위를 노출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에 워커는 불륜이 들켰고, 또 신체 노출로 인한 경찰 조사와 처벌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수사권의 조치가 내려지면 맨시티 역시 자체 징계를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사건이 터진 후 침묵하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드디어 침묵을 깨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워커 파문에 대해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것은 사적인 문제다. 맨시티 구단 내부적으로 이 상황을 처리할 것이다. 그리고 이곳은 사적인 논란에 대해 이야기할 장소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 파문을 계기로 맨시티 내부 단속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 선수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맨시티의 모든 선수들이 알고 있어야 하는 부분이다. 집에서 문을 열고 나갈 때, 자신이 촬영될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것은 사회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사회적 관심을 받는 축구 스타들은, 모두가 지켜보고 있으니 언제나 스스로 행동에 조심하라는 메시지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카일 워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