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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토트넘과 손흥민의 현재 상황에 대해 우려했다.
영국 HITC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콘테 감독 체제에서 부정적이고 수비적인 경기를 한다. FA컵에 이어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탈락했다'며 '손흥민이 현재 토트넘에서 행복해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정말 우려스럽다. 그런 모습이 손흥민이 올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고 싶어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이적 시장에선 어떤 일이 발생할지 알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하지 못하면 콘테 감독이 팀을 떠나고 또 다른 이름값있는 감독이 팀을 맡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손흥민은 자신의 경력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은 유혹을 받을 수도 있다'며 '손흥민은 항상 미소를 지으며 경기를 하는 헌신적인 선수이지만 선수들이 모험을 찾아 떠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며 손흥민의 거취에 대해 언급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컵과 FA컵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탈락해 올 시즌 토너먼트 대회에서 모두 탈락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를 기록 중인 토트넘은 올 시즌도 무관이 유력하다.
토트넘의 콘테 감독은 올 시즌까지 토트넘과 계약되어 있는 가운데 경질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콘테 감독은 지난 9일 "토트넘과 나의 계약은 올 시즌 종료와 함께 만료된다. 올 시즌 종료 이전에 토트넘이 나를 경질할지 지켜볼 것"이라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토트넘은 9일 열린 AC밀란과의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무승부와 함께 탈락한 가운데 히샬리송은 경기 후 "코치진은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이야기했지만 나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해할 수 없는 처사다. 콘테 감독이 나에게 뭐라고 이야기하는지 두고 보겠다. 나는 바보가 아니다"라며 코치진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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