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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NBC뉴스는 최근 “페이스북 광고에서 엠마 왓슨의 얼굴과 똑같은 얼굴을 한 여성이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 앞에서 성행위를 시작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실제 엠마 왓슨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NBC는 메타 등은 악의적으로 조작된 딥페이크 콘텐트를 금지하고 있지만 규제의 사각지대를 비집고 버젓이 활성화돼 있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앱은 지난 5~6일 이틀간 메타 산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 230개 이상의 동영상 광고를 했다.
메타 광고 중 127개에는 왓슨의 모습이 등장했고, 다른 74개는 ‘블랙위도우’ 스칼렛 요한슨의 얼굴이 합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메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메타의 정책은 AI에 의해 생성되었는지 여부에 관계없이 성인용 콘텐츠를 금지하고 있으며, 이 페이지가 플랫폼에서 광고하는 것을 제한했다”고 밝혔다.
[사진 = 딥페이크 기술로 피해를 입은 엠마 왓슨. NBC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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