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CC가 6강 진출의 안정권에 접어들 조짐인가. DB는 6강에 들어오려면 기적을 바라야 하는 입장이다.
KCC 라건아는 올 시즌 공수활동량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시즌 중반 이후 극심한 기복이 상당히 줄어들었고, 제법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준다. 여전히 과거의 텐션은 아니지만, 그래도 외국인 빅맨들에게 까다로운 상대인 건 맞다.
이날 라건아는 22분47초간 21점을 올렸다. 야투성공률은 47%로 아주 높지 않았지만, 분당 1점 이상 올렸다. 디온 탐슨은 17분13초간 13점을 보탰다. 미드레인지 점퍼를 어느 정도 갖춘 빅맨이다. 정창영은 13점에 8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이근휘는 4쿼터에만 3점슛 5개를 시도해 4개를 넣었다. 결과적으로 KCC의 승리에 이근휘의 4쿼터 3점슛 네 방이 컸다. 전준범도 12점으로 깜짝 활약을 했다. 에이스 허웅이 여전히 없고, 이승현이 2점에 그쳤지만, KCC는 이겼다.
DB는 대등한 승부를 하다 3쿼터에 확 무너졌다. 디존 데이비스가 16점, 레나드 프리먼이 11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제 6위 KCC에 3.5경기 차. 7위 KT에도 2경기 뒤졌다. 5위 캐롯이 이날 말까지 가입비를 내지 못해 플레이오프를 치르지 못하더라도, DB로선 갈 길이 멀다.
전주 KCC 이지스는 11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라운드 홈 경기서 원주 DB 프로미를 84-64로 이겼다. 2연패를 끊었다. 21승26패로 6위. DB는 2연패하며 17승29패로 8위.
[라건아.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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