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망)가 다시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
음바페는 지난여름 파리 생제르망(PSG)과 계약이 만료되면서 레알 이적이 유력했다. 실제로 레알 측과 대화도 나눴다. 그러던 음바페는 돌연 PSG와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PSG는 막대한 연봉으로 음바페 붙잡기에 나섰고 2년 재계약에 성공했다.
하지만 최근 다시 이적설이 전해졌다. PSG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에게 패하며 탈락했다. 이번에도 유럽대항전 우승에 실패하면서 음바페는 실망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음바페는 레알 이적을 바라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음바페는 1년 연장 옵션 조항 발동을 원하지 않고 있다. 음바페는 레알이 여전히 본인을 원하는지 알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이어 “PSG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성과를 내지 못했고 음바페의 활약도 크지 않았다. 음바페는 PSG의 나세르 알켈라이피 회장을 직접 설득해 이적을 추진해야 한다. 계약 만료 전에 FA(자유계약) 이적을 원하지 않는 구단을 이해시켜 매각을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알은 카림 벤제마(35)를 대신할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다. 벤제마는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발롱도르를 수상했으나 올시즌은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다. 30대 중반이 넘어가는 상황에서 올시즌에만 7번의 부상을 당하며 레알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매체는 벤제마의 몸상태가 음바페 영입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 예상했다. 마르카는 “레알이 이번 시즌 우승을 하지 못하고 벤제마가 계속해서 부상을 당함다면 세계 최고의 공격수인 음바페 영입을 결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킬리안 음바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