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긴급 이사회를 개최한다.
바르셀로나와 관련된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지난 11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이 바르셀로나의 심판 매수 혐의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상황에 따라 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이 박탁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심판 협회의 부회장인 호세 마리아 엔리케스 네그레이라를 매수해 승부를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2010년부터 2018년까지 700만 유로(약 1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스페인 심판협의회에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르셀로나는 이를 부인했다.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우리는 결코 심판 매수를 하지 않았다. 절대 그럴 의도가 없었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바르셀로나의 위반 혐의에 라이벌인 레알도 본격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했다. 레알은 1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검찰이 바르셀로나와 이전 회장 2명을 고발했다. 네그레이라 부회장 기소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적합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 12일에 이사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 로고. 사진 =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