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예능
1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238회에서는 감탄을 자아내는 유태오의 스윗한 모습부터 확 달라진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든 한해의 일상이 펼쳐졌다.
목적지에 다다른 유태오는 갑자기 돌을 줍더니 돌쌓기를 시작, 예술작품을 만들어내는 듯 집중했다. 유태오는 지나가는 주민도 알아볼 만큼 남다른 솜씨를 자랑해 보는 이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유태오는 스케줄을 하기 위해 매니저들과 만났고 유쾌한 케미를 드러냈다. 배창현 매니저는 ‘씨록’이라는 러시아 디저트를 먹으며 “먹기 씨록?”이라고 애드립을 날리는가 하면, 화보 촬영장에서 민소매 니트 베스트를 입고나온 유태오를 보고는 “형님 난닝구(?)가 되게 잘 어울리시네요”라며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유태오는 매니저들과 밥을 먹으러 우즈베키스탄 식당으로 갔고, 유창하게 외국어를 구사하며 음식을 주문했다. 매니저들은 낯선 메뉴에 당황하는 것도 잠시 폭풍 먹방을 이어갔고, 대화 도중 유태오는 “나는 나이를 따지지 않는다. 사람 자체를 본 것”이라며 스윗한 멘트와 함께 ‘아내바라기’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유태오는 드라마 촬영을 같이 한 김옥빈과 라디오 스케줄에 나섰다. 평소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라는 유태오의 허당미 넘치는 일화가 공개됐고, 그루브가 느껴지는 시선 강탈 춤사위로 라디오 생방송은 유쾌하게 마무리됐다.
다음으로 매니저의 결혼식을 위해 일일 매니저로 나선 한해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방송에서 고급 와인을 건 다이어트 공약 결과를 공개했다. 한해는 몸무게를 재기 전 긴장되는 마음을 안고 마이크, 양말까지 벗어던졌지만, 실패하며 참견인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한해는 매니저를 위해 직접 운전을 하는가 하면, 커피와 간식을 준비하고 결혼식 직전까지 챙겨야 할 것들을 꼼꼼하게 체크하는 등 온힘을 쏟았다.
이날 결혼식의 사회를 보기로 한 한해는 거듭 멘트 연습을 했고, 화장실을 수없이 드나드는 등 긴장감을 쉽게 떨치지 못했다. 한해는 특히 매니저를 위해 직접 쓴 감동 가득 손편지를 준비, 낭독하기도 전에 울음을 터트려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한해는 결혼식 뒷풀이로 라이머, 그리와 함께 MZ들의 핫 플레이스라는 이색 와인바를 찾았다. 한해는 신문물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재 라이머와 티격태격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다양한 와인과 음식을 즐기던 중 그리는 한해에게 와인 블라인드 테스트를 제안, 한해는 라이머와 그리가 고른 와인의 산지와 품종을 모두 맞히며 변치 않는 ‘와친놈’ 면모를 드러냈다.
스튜디오에서는 전참시배 와인 블라인드 테스트가 펼쳐졌다. 한해가 가져온 고급 와인을 걸고 승자를 가리기로 했고, 진지하게 와인을 음미한 참견인들 중 ‘먹교수’ 이영자에게 행운이 돌아갔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238회는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물론 가구 시청률까지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수성했다. 특히 유태오가 스케줄을 이동하던 중 차 안에서 매니저들에게 간식을 나눠주고, 초콜릿 강의를 진행한 장면은 분당 최고 4.5%를 기록하며 안방극장에 꿀잼을 더했다.
다음주 예고편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의 어린 시절을 열연한 배우 신예은의 본캐 일상이 공개돼 기대감을 자아냈다. 여기에 크로스오버계의 아이돌 포레스텔라의 반전미 넘치는 일상이 펼쳐진다고 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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