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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간판 골키퍼 위고 요리스를 대체할 새로운 골키퍼 영입을 서두르고 있다.
많은 후보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토트넘이 가장 원하는 골키퍼는 에버턴의 골키퍼 조던 픽포드다. 현지 언론들은 토트넘이 픽포드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는 보도를 꾸준히 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픽포드 영입을 철회할 수 밖에 없는 순간이 찾아왔다. 바로 픽포드의 재계약 소식이다. 에버턴은 최근 픽포드와 4년 반 재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픽포드의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
막 재계약을 한 선수가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건, 사실 거의 일어나지 않는 일이다. 때문에 토트넘이 픽포드를 포기할 거라는 전망이 이어졌다.
하지만 '대반전'이 숨어있었다. 토트넘은 픽포드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 오는 여름 이적시장 요리스 대체자 1순위로 영입을 추진한다는 의지를 버리지 않았다. 결정적 이유가 있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대반전' 이적 조항을 찾았기 때문이다.
영국의 '더선'은 "토트넘에게 픽포드는 여전히 골키퍼 1순위 영입 대상이다. 최근 픽포드가 에버턴과 재계약 했음에도 픽포드에 대한 의지를 놓지 않았다. 토트넘이 픽포드와 에버턴의 숨겨진 이적 조항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 조항은 에버턴이 올 시즌 강등이 된다면 픽포드를 팔 수 있다는 것이다. 합의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에버턴이 강등된다면 픽포드 몸값이 낮아질 것이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3500만 파운드(557억원) 정도를 책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버턴이 강등할 가능성은 존재한다. 현재 에버턴은 승점 25점으로 리그 15위다. 하지만 위태롭다. 꼴찌 사우스햄튼이 승점 21점이고, 19위 리즈 유나이티드가 승점 23점이다.
[조던 픽포드, 위고 요리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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