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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희찬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교체 투입 직후 골을 터트리는 파괴력을 선보였다.
황희찬은 1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후반 24분 교체 출전한 후 후반 25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햄스트링 부상 복귀전을 치른 황희찬은 교체 출전 직후 올 시즌 리그 첫 골을 터트렸다.
황희찬은 뉴캐슬 수비진을 상대로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고 이후 팀 동료 히메네즈에게 볼을 내줬다. 히메네즈가 놓친 볼을 뉴캐슬 수비수 트리피어가 걷어내려했지만 미끄러지며 제대로 임팩트를 하지 못했고 골문앞으로 볼이 흘렀다. 이것을 황희찬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뉴캐슬 유나이티드 골망을 흔들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황희찬의 득점에 상황에 대해 '황희찬이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다. 도대체 어떤 일이 발생했나'라며 '황희찬은 자신의 첫번째 터치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뉴캐슬 수비진의 참사였지만 첫번째 터치에서 득점한 황희찬에게는 기쁨이었다'고 조명했다.
황희찬은 후반전 중반 진영을 갖춘 뉴캐슬 유나이티드 수비진을 상대로 단독 돌파를 시도한 끝에 득점까지 만들어내는 파괴력을 선보였다. 영국 매체 90min은 황희찬의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활약에 대해 '이보다 더 좋거나 빠른 임팩트는 꿈도 꾸지 못했다'며 팀내 최고 평점인 7점을 부여하기도 했다.
한편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했다. 울버햄튼은 7승6무14패(승점 27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13위를 기록하게 됐다.
[황희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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