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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르셀로나의 라포르타 회장이 심판 매수 혐의에 대해 결백을 주장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12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심판 매수 혐의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우리는 이번 혐의와 관련해 결백하다. 바르셀로나는 명예가 손상됐고 이번 사건의 피해자다. 우리는 바르셀로나를 방어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앞서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1일 '바르셀로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이 박탈될 수도 있다'며 바르셀로나의 심판 매수 혐의를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그 동안 스페인 심판협회의 네그레이라 부회장에게 꾸준히 송금한 것과 관련해 심판 매수 의혹을 받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네그레이라 부회장에게 140만유로(약 20억원)를 송금한 것을 포함해 지난 2001년부터 2018년까지 스페인 심판협회에 700만유로(약 99억원)를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의 심판 매수 혐의에 대해 스페인 검찰이 조사를 진행 중이다.
바르셀로나와 함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대표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사건에 대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 바르셀로나의 심판 매수 혐의와 관련해 이사회를 진행한 가운데 이번 사건과 관련한 스페인 법원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라포르타 회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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