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메타버스 플랫폼 ‘지니버스’ 시범서비스 버전 출시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KT는 메타버스 플랫폼 ‘지니버스’의 시범 서비스 버전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메타버스는 현실세계처럼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다.

지니버스에서는 아바타와 공간을 꾸미고 친구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아바타 상호작용, 미니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이용자가 연락처를 등록해 직접 초대한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AI(인공지능) 공간 모델링 기술을 적용한 ‘AI 홈트윈’ 기능이다. 이용자는 실제 거주 주소를 입력하면 메타버스 공간에 현실 집이 그대로 구현된 ‘지니홈’을 만들 수 있다.

내달 11일까지 KT는 지니버스에서 출석체크, 친구 초대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향후 KT는 지니버스에 공간, 대화, 목소리, 모션, 이미지 기능을 복합 제공하는 멀티모달 기반 ‘생성AI 플랫폼’ 기술을 개발해 적용할 계획이다.

김이한 KT 융합기술원장 전무는 “앞으로 AI 기술력과 미디어 콘텐츠를 접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KT]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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