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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종합전선제조사 KBI코스모링크가 2022년 매출액 1737억원, 영업이익 7억7000만원, 당기순이익 2억6000만원으로 6년 만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흑자 전환은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의 강력한 수출 드라이브 정책 덕분이다. 경쟁이 치열한 국내시장에서 탈피하여 비교적 성장성이 높고 규모가 큰 해외수출 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KBI코스모링크는 세계적인 MV(정격 전압이 5kv ~ 45kv인 고압) 케이블 전문 생산업체로 발돋움 하기 위해 지난해 ‘국제 송배전 전시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그룹 정책의 일환으로 모든 수주에 대해 원재료 가격과 환율 변동 리스크를 커버하기 위해 헷징을 실시해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있다.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과감한 설비 투자 등으로 지난해 총 매출액의 10%대였던 수출비중을 향후 3년내 50%까지 확대함으로써 매출 2000억원과 영업이익 1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KBI코스모링크 관계자는 “올해 전망도 밝다”며 “전기 자동차 DC 컨버터, 충전기 내 변압기용 멀티 리츠 3중 절연 전선(TIW 케이블)의 개발과 국내 첫 고내화 케이블의 V-체크 인증 취득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개발로 수익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사진 = KBI코스모링크]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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