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9이닝이 필요 없었다.
캐나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첫 경기서 영국에 18-8,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대회 첫 승이다. 영국은 전날 미국전 패배 이후 2연패.
캐나다가 17안타로 18득점을 뽑아내며 화끈하게 이겼다. 1회 5득점, 3회 4득점, 4회 6득점으로 세 차례나 빅이닝을 만들었다.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타일러 오닐(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4타수 4안타 4타점 4득점 2볼넷으로 맹활약했다.
9번 좌익수로 나선 제이콥 로버슨도 4안타를 쳤다. 메이저리그 정상급 1루수 프레디 프리먼(LA 다저스)을 비롯해 오토 로페즈, 아브라함 토로(밀워키 브루어스), 오웬 카이시에가 나란히 2안타를 날렸다. 마운드에선 두 번째 투수로 나선 필리페 아우몬트가 1⅓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영국은 4번 포수로 나선 해리 포드의 스리런포, 2안타를 기록한 다넬 스위니가 돋보였지만, 마운드 붕괴가 치명적이었다. 선발투수로 나선 아킬 모리스가 ⅔이닝 4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다. 도노반 베노이트는 아웃카운트를 1개도 잡지 못하고 3피안타 3사사구 4실점했다.
[오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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