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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GC녹십자는 자사 제조기술을 이전받은 대만 ‘MVC(메디젠 백신 바이오로직스)’ 4가 독감백신이 대만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4가 독감백신은 접종 한번으로 네 종류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차세대 백신이다.
GC녹십자는 MVC에 독감백신 원액을 공급하고, MVC는 GC녹십자로부터 백신 완제품 제조 기술을 이전받아 현지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대만 내 독감백신 시장은 약 5000만달러(656억원) 규모다.
지난 GC녹십자는 MVC와 기술이전 파트너십을 맺고 이후 현지 임상으로 글로벌 제조사 대조약과 동등한 수준의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이번 대만 시장 진출을 발판 삼아 백신 생산 현지화를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반세기 동안 축적해온 강력한 백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세계 백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사진 = GC녹십자]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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