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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더 웨일’의 브렌든 프레이저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에 도전한다.
그는 12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씨어터에서 열린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에 참석했다.
검은색 뿔테 안경을 착용한 그는 턱시토를 입고 중후한 매력을 발산했다.
프레이저는 이번 시상식에서 가장 강력한 남우주연상 후보로 꼽힌다.
'더 웨일'에서 프레이저가 연기한 찰리는 8년 전 자신이 가르치던 남자 제자와 사랑에 빠져 가족을 버린 캐릭터. 그의 연인은 동성애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시선으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하고, 찰리 역시 딸을 버렸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며 살아간다.프레이저는 초고도비만 환자가 돼 목숨까지 위험해진 찰리를 리얼하게 연기해 각종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휩쓸었다.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 회장에게 성추행을 당하는 등 힘든 과거를 이겨낸 그가 ‘인간 승리’ 드라마를 쓸지 주목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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