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유아인, 다음주 비공개 경찰 소환…"구속영장 신청NO"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7)이 이르면 다음 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전망이다.

13일 오전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유아인의 주거지에서 확봐한 압수물 등에 대한 분석이 이번 주 안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분석을 마치는 대로 출석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경찰은 유아인을 비공개 소환할 방침이며, 현재까지 수사상황에 비춰 구속영장 신청이나 공급책 등 공범 수사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유아인의 모발과 소변에서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4종류의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감정 결과를 넘겨받았다. 지난 7일 유아인이 거주 중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과 주민등록상 주소지인 이태원동 자택을 압수수색해 관련 증거물을 확보했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 2년동안 프로포폴을 100차례 이상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아인/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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