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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채널S 고민상담 토크쇼 '진격의 언니들-고민커트살롱'에 영어 강사 겸 콘텐츠 크리에이터 박세진이 방문한다.
최근 녹화에서 박세진은 "사실 제가 병이 있다. ADHD인데, 집중도 못 하고 끊임없이 귀에서 연필로 긁는 듯한 느낌이 든다"며 "초등학교 이전부터 '사회 부적응자'라는 낙인이 찍혔다"고 편견에 시달렸음을 밝혔다.
박세진은 현재 상태에 대해 "사회인으로 기본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나, 시간, 일, 순서에 대한 개념이 아예 없다"고 설명하며 "지금은 약물치료로 나아지긴 했는데 작은 실수에도 '나는 못난 사람이야' '나는 가치 없는 사람이야'라며 스스로 상처 주는 생각을 반복한다"고 전했다.
이어 박세진은 "선생님인데 난독증까지 있다. 남들이면 금방 읽을 걸 두세 배 시간이 걸린다. 일을 해야 하니 여러 약들을 하루에 다섯 번 복용하고 있다"고도 고백했다.
일상을 살아내기 위해 박세진에게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했을지, 또 그녀가 1타강사 자리에 오르기까지 자신의 패널티를 어떻게 극복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14일 오후 8시 방송.
[사진 = ADHD 고백한 영어 1타 강사 박세진. 채널S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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