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제16회 아시아필름어워즈 3관왕에 올랐다.
13일 부산국제영화제에 따르면 올해 16회째를 맞는 아시아필름어워즈에서 '헤어질 결심'이 여우주연상(탕웨이), 각본상(정서경·박찬욱), 미술상(류성희)을 차지했다.
'헤어질 결심'에서 변사자의 중국인 아내 송서래 역을 호연한 배우 탕웨이가 여우주연상의 기쁨을 누렸다. 남우주연상은 영화 '풍재기시'의 배우 양조위에게 돌아갔다. 양조위는 아시아영화공헌상의 영광도 함께 가져갔다.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는 작품상에 더해 남우조연상(오카다 마사키), 편집상(야마자키 아즈사), 음악상(이시바시 에이코)까지 4개 부문에 호명되며 최다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감독상은 배우 송강호, 강동원이 주연한 영화 '브로커'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신인감독상은 영화 '하나 그리고 넷'의 지크메 트린리 감독이 받았다.
영화 '비상선언'에서 사무장 희진 역으로 무게감을 더한 배우 김소진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배우 지창욱은 넥스트제너레이션상을 거머쥐었다.
아시아필름어워즈는 홍콩, 부산, 도쿄국제영화제가 아시아 영화 발전을 위해 2013년 설립한 아시아필름어워즈아카데미가 매년 개최하는 시상식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CJ ENM, 마이데일리 사진DB]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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