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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여름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공격수 안토니. 이적료는 무려 8500만 파운드(1340억원)였다. EPL 역대 이적료 4위의 높은 몸값이었다.
이 안토니의 몸값을 향한 강한 비판을 제기한 이가 있다. 그는 마르셀 브랜스 PSV 에인트호번 디렉터였다. 브랜스는 안토니 몸값이 부풀려 졌다며, 다른 좋은 선수들과 비교해도 터무니없이 높은 이적료를 기록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네덜란드 'Voetbalprimeur'를 통해 "안토니에 그런 이적료를 지불하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브랜스는 "지난 여름 맨체스터 시티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가브리엘 제수스와 같은 이적료가 안토니에게 정말 현실적인 이적료였다. 이 금액이 안토니에게 가장 적절하다. 나뿐만 아니라 축구계의 모든 사람들이 안토니 이적료를 미쳤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제수스는 맨시티를 떠나고 아스널 유니폼을 입으면서 4500만 파운드(709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브랜스는 또 안토니 보다 훨씬 더 좋은 선수들도 더 낮은 금액으로 이적했다고 항변했다. 대표적인 선수가 2022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하피냐다. 그의 이적료는 5500만 파운드(866억원)였다.
브랜스는 "나는 5500만 파운드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하피냐가 안토니보다 훨씬 더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하피냐는 안토니보다 훨씬 더 적은 이적료로 이적했다"고 강조했다.
[안토니, 하피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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