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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A사 상품권 300만원 받았더니…♥이규혁 신나서 골라" [담비손](종합)

시간2023-03-14 10:56:04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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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겸 배우 손담비(40)와 스피드스케이팅 감독 이규혁(45)이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13일 손담비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담비손 DambiXon'에는 '전격 인터뷰! 새로워진 담비손 유튜브의 행방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손담비, 이규혁 부부는 제작진과 함께 유튜브 콘텐츠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제작진은 "포차에서 음식을 해주는 콘셉트랑 운동할 때 이걸 입어라 골라주는 건데 제목 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이 "스포츠 의상을 골라주는 걸 혼자 하시는 게 아니라 전문가 한 명을 데리고 오는 것"이라며 제안하자 이규혁은 "스포츠 브랜드들을 선호하는 게 선수들이 그걸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손담비는 "오빠는 그렇게 N사를 선호하더라. 운동할 때 N사 밖에 안 입었다고 하더라. 스폰이 N사였다"며 "내가 A사 상품권을 300만 원 넘는 걸 받아서 갔는데 그 이야기를 계속하더라. A사 처음 입는다고"라고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N사와 A사를 언급했다.

이를 들은 이규혁은 멋쩍은 듯 "나는 A사 진짜 처음이다. 낯선 브랜드"라며 인정했다. 손담비는 "갔는데 나는 별로 살 게 없는데 오빠가 너무 신나서 골랐다. 10개 넘게 골랐다"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제작진은 "음식을 만들어주고 하는 콘텐츠의 제목을 '토요일 밤에'로 하면 어떨까 한다"라고 말했다. 이규혁이 "괜찮다. '토요일 밤에'. 입에도 잘 붓고"라고 호응하자 손담비는 "내 히트곡이다"며 이규혁을 툭 쳤다.

이규혁이 "내가 그걸 모르겠냐. 너랑 결혼을 했는데"라며 투덜대자 손담비는 "오빠네 어머니도 모르시지 않느냐"라고 맞받아쳤다. 그러자 이규혁은 "우리 엄마는 우리 엄마 입장이 있는 것"이라며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손담비는 '토요일 밤에' 코너에서 선보일 음식으로 밀키트를 택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밀키트까지는 내가 할 수 있다. 요리를… 그 상대방이 너무 싫어한다. 내 음식 먹기를"이라며 "자기도 그렇지 않으냐. 자기도 표정이 별로 좋지 않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게스트 섭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이규혁은 "선수들은 이제 또 시즌을 준비하니까 훈련 스케줄이 있다. 내가 그걸 터치하면 내 입장에서는 나도 감독인데 내 와이프의 유튜브를 위해서 운동을 하루 쉬라고 할 수는 없다. 소개팅은 아니지만 발란스를 맞추려니까 그게 되게 어렵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손담비는 가장 먼저 이규혁의 절친을 꼽았다. 또한 "강승현이라고 모델 나랑 친한 애가 있다. 걔가 옷을 진짜 잘 입는다. 골프 이쪽에 걔도 강하다. 골프도 잘 친다"며 "또 '동백꽃 필 무렵'에 같이 나왔던 지이수라고. 모델 출신인데 걔한테 부탁했다. 아직 싱글이고 이쁘다. 술도 많이 마시고 술이 아주 세다. 집에 많이 놀러 오고 하는 동생이라서 흔쾌히 된다고 했다"라고 또 다른 게스트 후보들을 언급했다.

이후로도 두 사람은 티격태격 유튜브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규혁은 "나는 확실히 유튜브가 맞는다"며 자신감을 드러내 기대를 모았다.

[가수 겸 배우 손담비와 스피드스케이팅 감독 이규혁. 사진 = 유튜브 채널 '담비손 DambiXon' 영상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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