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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유의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가 리버풀의 패배를 비난했다.
리버풀은 최근 절정의 분위기를 자랑했다. 시즌 초에는 부진을 거듭하며 중위권에 머물렀지만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어느새 4위 경쟁에 가담했다. 코디 각포, 모하메드 살라 등 공격진의 부활과 부상자들의 복귀가 반등 원인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는 하이라이트였다. 리버풀은 무려 7골을 터트리며 노스 웨스트 더비에서 기록적인 승리를 따냈다. 살라, 각포, 다윈 누녜스가 모두 2골씩 터트렸고 순위도 5위까지 상승했다. 4위 토트넘과의 승점 차이도 단 3점이었다.
하지만 지난 주말에 펼쳐진 본머스와의 27라운드에서 발목이 잡혔다. 리버풀은 리그 최하위를 상대로 맨유전에 보여준 파괴력을 자랑하지 못했다. 리버풀은 전반전에 필립 빌링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 22분에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살라가 실축했고 결국 허탈한 0-1 패배를 당했다.
리버풀이 주춤한 사이 경쟁팀은 모두 승리했다. 토트넘은 노팅엄을 3-1로, 뉴캐슬은 울버햄튼을 2-1로 꺾었다. 토트넘은 승점 48점, 뉴캐슬은 승점 44점이 된 반면 리버풀은 승점 42점에 머물렀다.
경기 후 퍼디난드가 리버풀을 비판했다. 지난 13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퍼디난드는 “본머스전 패배는 리버풀에 ‘빅클럽 멘탈’이 없다는 걸 보여준다. 작은 클럽의 정신력이었다”라며 강도 높은 발언을 전했다.
공교롭게 리버풀이 대승 후 다음 경기에서 패한 사이 맨유는 리버풀전 참패 후 베티스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퍼디난드는 “축구에서 일주일은 긴 시간이다. 라이벌인 에버턴, 맨유를 상대하는 것과 본머스와 경기하는 것에 차이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리오 퍼디난드·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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