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정, 애 나오려 해 직접 운전 병원行…'무면허' ♥타블로 "죄책감大"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힙합그룹 에픽하이 타블로가 운전을 못해 아내 강혜정이 출산 당시 직접 운전해 병원에 갔다고 털어놓았다.

최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는 '에픽하이에게 진실을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피식쇼' 진행자 개그맨 이용주, 김민수, 정재형은 에픽하이 타블로, 미쓰라 진, DJ투컷을 반갑게 맞이했다.

이후 이용주는 "남준(방탄소년단 RM)이가 말해준 게 있는데 타블로가 피터팬 같아서 소년미를 갖고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정재형은 "집에서도 형수님을 기사님이라고 부른다던데"라고 첨언했다.

타블로는 "왜냐하면 내가 운전을 할 줄 모른다. 운전을 배운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이를 듣고 놀란 이용주는 "그러면 형수님이 데리러 오는 거냐"라고 물었다. 타블로는 "맞다"며 "아내가 임신했을 때 아이가 나오려고 하는 거다. 그래서 병원에 가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차에 같이 있었는데 아내가 운전해서 갔다. 나는 옆에 앉아 있었는데, 나는 계속 '괜찮아? 괜찮아?' 이러고 아내는 '괜찮아' 하면서 스스로 운전해서 병원까지 가서 아이를 출산했다. 내가 운전을 할 수 없으니까"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타블로는 "면허 딸 생각 없냐"는 물음에 "운전하는 걸 배우려고 했다. 왜냐하면 그 때 죄책감이 컸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아내 강혜정은 타블로가 길치라 운전하길 바라지 않는다고.

그러자 이용주는 아이디어가 있다며 "둘째를 임신하게 되면 투컷 형을 불러라. 베스트 드라이버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타블로 강혜정 부부 /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피식대학'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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