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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폴 포그바(29·유벤투스)가 놀림감으로 전락했다.
유벤투스는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삼프도리아와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6라운드를 치렀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포그바의 선발 출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경기 당일 발표된 선발 라인업에 포그바 이름은 없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은 ‘DAZN’ 인터뷰를 통해 “포그바가 훈련 중 프리킥 연습을 하다가 허벅지 근육을 다쳤다. 정밀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며 삼프도리아전 결장 이유를 들려줬다.
황당한 부상이다. 포그바는 지난해 여름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이적하자마자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이 부상 때문에 개막 후에도 반년 이상 재활에 전념했다.
올 시즌 포그바는 단 2경기에 출전했다. 24라운드 토리노전과 25라운드 AS로마전에 각각 22분, 13분 출전한 게 전부다. 합쳐도 35분밖에 안 된다. 반면 포그바가 결장한 경기 수는 35경기다. 사실상 포그바는 올 시즌 유벤투스 전력에 도움이 전혀 안 된 셈이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 이탈리아판은 “포그바가 이번 시즌에 35분 출전, 35경기 결장했다”고 소개했다. 그러자 이를 본 독자들은 “포그바가 드디어 35-35를 달성했다”며 포그바의 장기 부상을 비꼬았다. 일반적으로 10-10은 10골 10도움, 20-20은 20골 20도움을 가리킨다. 포그바의 35-35는 다른 의미로 기록을 썼다.
[부상으로 쓰러진 포그바. 사진 = 유벤투스]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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