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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피플에 따르면, 양자경은 “이것은 역사적인 순간이며, 다양성과 진정한 대표성을 인정하고 포용해준 아카데미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상은 아시아 커뮤니티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아시아 커뮤니티와 소수자로 규정된 모든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양자경은 “우리는 목소리를 낼 자격이 있고, 보여질 자격이 있고, 동등한 기회를 가질 자격이 있다.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그것뿐이다. 우리에게 기회를 달라. 우리가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것이 당신의 열정이고, 이것이 당신의 사랑이라면, 당신은 자신과 당신이 믿는 것, 그리고 당신이 하고 싶은 것을 위해 일어나야 한다”고 전했다.
양자경은 “영혼에 불을 지피고 길을 계속 가라. 믿어라. 감히 꿈을 꾸어라. 꿈을 꾸지 않으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어머니가 가르쳐준 가장 좋은 것은 자신감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오스카 수상 소감을 통해 “오늘 밤 저를 닮은 모든 어린 소년 소녀들에게 이것은 희망과 가능성의 등불이다. 꿈을 크게 꾸면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증거다. 그리고 여성 여러분, 누구도 전성기가 지났다고 말하지 말아라. 절대 포기하지 말아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 상을 제 어머니와 세상의 모든 어머니에게 바치고 싶다. 어머니야말로 진정한 슈퍼히어로이기 때문이다. 어머니가 없었다면 오늘 밤 우리 중 누구도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어린 시절 영국에서 발레를 배우고 1983년 ‘미스 말레이시아’에 선발된 양자경은 80~90년대 ‘예스마담’ 시리즈와 ‘폴리스 스토리3’로 액션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할리우드에 진출해 데뷔 40년만에 오스카를 거머쥐었다.
양자경은 “1984년 처음 시작했을 때만 해도 여성은 곤경에 처한 처녀로 강등되었다. 남자들은 우리를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나는 ‘아니요, 여러분, 우리 스스로를 잘 보호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오면 나도 너희를 보호할 수 있을 거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에브리씽’은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 감독, 여우주연, 남우조연(키 호이 콰), 여우조연(제이미 리 커티스), 각본, 편집상 등 7관왕에 올랐다.
이 영화는 미국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던 ‘에블린(양자경 분)’이 어느 날 자신이 멀티버스를 통해 세상을 구원할 주인공임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사진 =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양자경.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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