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예민한데…황보 "고데기로 지져 줘?" 실언, 결국 비공개 처리 [MD이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황보의 실언이 담긴 영상이 비공개 처리됐다.

11일 개그맨 윤성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황보는 윤성호가 짓궂은 농담을 건네자 넷플릭스 '더 글로리'를 언급하며 "고데기로 지져줘?"라고 말했다.

이에 윤성호는 "학교 다닐 때 (고데기로) 지진 적 있냐. 애들 때린 적 있냐"고 물었고, 황보는 "이미지만 그렇다. 절대 없다"고 답했다.

영상이 공개된 후 일부 네티즌들은 "고데기로 지져 줘?"라는 발언이 다소 경솔했다는 지적을 내놨다. '더 글로리'에 소재로 사용된 고데기 학교 폭력이 지난 2006년 청주의 한 중학교에서 발생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것이기 때문.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윤성호 측은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한편, 지난달에는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3'에서도 고데기 학교 폭력을 희화화하는 장면이 방송되어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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