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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홍김동전’ 홍진경이 이사 계획을 발표한다.
16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홍김동전’에서는 KBS 공영방송 50주년을 맞아 KBS 레전드 예능 오마주 특집으로 레전드 예능 ‘1박 2일’을 오마주한다.
앞서 멤버들과 스태프들은 평창동 홍진경 집에서 ‘1박 2일’ 저녁 복불복을 펼치며 고급 저택에서의 굶주림 먹방을 선보였다.
이번 홍진경 생가의 두 번째 이야기 야외 취침과 기상 미션이 펼쳐질 예정. 멘탈이 탈탈 털리며 정신없는 하루를 보낸 홍진경은 멤버들이 ‘홍김동전’의 다음 주 고정 촬영지가 평창동이라는 농담에 화들짝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고.
김숙이 태연하게 “다음에 또 놀러 가도 돼?”라고 장난을 치자 홍진경은 “그런 말은 하는 게 아니야”라고 단호박 같이 선을 긋더니 ‘나 이사 갈 거야”라고 전격 이사 계획을 밝혀 웃음을 선사한다.
이에 우영은 “그럼 명분이 되네요. 집들이”라고 쐐기를 박아 홍진경을 난감하게 했다고. 홍진경 몰이에 신이 난 멤버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에 홍진경은 “맨정신으로는 못 버티겠어”라며 두 손 두 발 모두 들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홍진경은 멤버들에게 침실을 내어준 데 이어, 집에 있는 온갖 물건들을 다 꺼내와 멤버들의 잠자리를 돕는 등 물심양면으로 멤버들과 제작진을 챙겼다”라며 “말로는 귀찮다고 하면서, 그 누구보다 애정이 많은 홍진경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사진 = KBS 2TV ‘홍김동전’ 제공]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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