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2022년 당기순이익 3901억원 기록…전년 3배로 껑충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SC제일은행은 직전년 대비 3배 증가한 2022년 연결 당기순이익 390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4896억원으로 지난 2021년보다 235.6% 늘었다.

기준금리 상승으로 이자이익이 증가했다. 2022년 이자이익은 1조2287억원으로 NIM(순이자마진) 개선에 힘입어 전년보다 21.5% 성장했다. 비이자이익은 금리 급등에 따른 채권처분손실이 증가하면서 22.3% 줄어든 2487억원에 그쳤다.

2022년 비용은 8623억원으로 직전년 대비 26.4% 감소했다. 지난 2021년 4분기 대규모 특별퇴직 비용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다.

충당금전입액은 1254억원이다.

ROA(총자산이익률)은 0.39%, ROE(자기자본순이익률)은 7.61%로 전년 대비 각각 0.24%p, 5.01%p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과 동일한 0.19%를 기록했다.

작년 12월 말 기준 자산규모는 98조3918억원으로 전년 대비 13.5% 늘었다.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7.83%와 14.73%를 기록했다.

한편 SC제일은행은 이날 정기 이사회에서 1600억원 규모 결산배당을 의결한 뒤 오는 31일 개최 예정인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소매금융 부문에서 차별화된 글로벌 자산관리 전략과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상품으로 고객과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 SC제일은행]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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