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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엘링 홀란드(맨시티)의 이색적인 장비들이 공개됐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1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라이프치히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7-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1-1로 비긴 맨시티는 합계 스코어 8-1로 8강에 올랐다.
홀란드가 폭발했다. 홀란드는 전반 21분 페널티킥으로 첫 골을 터트렸다. 1분 뒤에는 케빈 데 브라이너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자 강력한 헤더로 밀어 넣으며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막판에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해트트릭까지 완성했다.
후반전에도 홀란드의 득점포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7분 홀란드는 헤더 슛을 시도했고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흐른 볼을 다시 밀어 넣었다. 4분 뒤에는 오른발 슈팅까지 선보이면서 한 경기에만 5차례 골망을 흔들었다.
영국 ‘더 선’은 홀란드의 활약을 가능하게 한 ‘수면 비법’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홀란드는 항상 10시에서 10시 30분 사이에 모든 전기 장치를 끄고 수면을 취한다. 그리고 잠을 자기 전에 주황색 안경을 착용한다.
또한 홀란드는 반지를 끼고 잠을 잔다. 해당 반지는 수면의 질, 체온, 스트레스 등을 측정하는 장치다. 컨디션 관리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주제곡을 알람으로 삼는다.
홀란드는 몸 관리를 세밀하게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루 최대 6,000 칼로리를 섭취할 정도다. 그 결과 맨시티 이적 후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38골을 넣는 파괴력을 자랑하고 있다.
[엘링 홀란드. 사진 = 더 선]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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