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올 시즌 유로파리그는 그 어느 때보다 수준이 높아졌다.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퍼라그(UEL) 16강 일정이 17일(한국시간)에 모두 끝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세비야(스페인), 유벤투스, AS로마(이상 이탈리아), 레버쿠젠(독일), 페예노르트(네덜란드), 스포르팅 CP(포르투갈), 생질루아즈(벨기에)가 8강에 진출했다.
탈락팀 면면이 화려하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위를 달리는 아스널이 스포르팅과 승부차기 접전 끝에 16강에서 탈락했다. 스페인 라리가 1위를 달리는 FC바르셀로나는 16강 플레이오프에서 맨유에 패해 토너먼트에 오르지 못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라리가 4위팀 레알 소시에다드는 AS로마에 발목을 잡혔다. 독일 분데스리가 4위팀 우니온 베를린은 벨기에 복병 생질루아즈에 져 8강에 오르지 못했다. 분데스리가 5위팀 프라이부르크도 유벤투스에 잡혔다.
홈에서 예상 밖의 일격을 당한 아스널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는 “유로파리그 탈락은 이미 끝난 일”이라며 “얼른 잊고 앞으로 나아가겠다. 주말에 예정된 프리미어리그 준비에 집중하겠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하나만 생각해야 할 때”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유로파리그 8강 대진 추첨은 17일 저녁에 챔피언스리그 8강 추첨식 이후 진행된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볼 법한 맨유, 유벤투스, AS로마, 세비야 등이 유로파리그 외나무다리에서 마주할 수 있다.
[유로파리그 8강 진출팀. 사진 = UEFA]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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