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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홈런 2방을 맞으며 패전 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카멜백 렌치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다저스는 제이슨 헤이워드(중견수)-크리스 테일러(좌익수)-미구엘 로하스(유격수)-맥스 먼시(3루수)-J.D. 마르티네즈(지명타자)-미겔 바르가스(2루수)-제임스 아웃맨(우익수)-헌터 페두시아(포수)-데빈 맨(1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다저스의 선발투수는 커쇼였다. 커쇼는 4⅓이닝 2실점(2자책) 5피안타(2피홈런) 4삼진을 기록했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2경기 7⅓이닝 5실점(5자책) 10피안타(4피홈런) 6삼진 평균자책점 6.14를 마크했다.
커쇼는 1회초부터 홈런을 허용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다니엘 로우가 가운데로 몰린 공을 받아 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어 3회초 전 동료 코리 시거에게 홈런을 맞았다. 시거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커쇼의 초구를 노려 중월 담장을 넘겼다.
텍사스는 6회초 1점을 추가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버바 톰슨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올렸다.
다저스는 8회말 1점을 쫓아갔다. 1사 주자 2, 3루 상황에서 드류 에반스가 희생플라이를 쳤다. 3루주자 라이언 워드가 홈으로 들어왔다. 하지만 이후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다저스는 9회말 마지막 득점 기회를 잡았다. 브래들리 짐머가 2루타, 스티븐 더거와 요니 에르난데스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만루가 됐다. 타석에 워드가 들어섰다. 하지만 워드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텍사스의 승리로 끝났다.
한편, 텍사스 선발 존 그레이는 4이닝 동안 실점 없이 2피안타 4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이번 시범경기 3경기에서 9이닝 동안 단 1점도 허용하지 않으며 평균자책점 0을 마크했다.
[클레이튼 커쇼(위), 코리 시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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