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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논란의 폴 포그바가 유벤투스를 떠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포그바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유벤투스에서 활약하며 세계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했고,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가 2022년 다시 유벤투스로 돌아왔다.
하지만 두 번째 유벤투스 생활은 최악이다. 부상 등의 이유로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여러 가지 기행을 펼쳐 유벤투스 구단과 유벤투스 팬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때문에 인내심에 한계가 온 유벤투스가 포그바를 방출할 거라는 보도가 이어졌다.
포그바 방출설이 기정사실화 되자 유벤투스가 직접 나섰다. 프란체스코 칼보 유벤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위대한 선수들은, 그들에 관한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모든 것들이 이슈화되고 강조된다. 나 역시 포그바가 방출될 거라는 기사를 읽었다. 절대, 절대 그럴 일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포그바는 19세에 유벤투스에 왔다. 우리에게 포그바는 가족이다. 유벤투스는 포그바를 매우 신뢰한다. 그렇지 않았다면 4년 계약을 맺지 않았을 것이다. 유벤투스는 가능한 한 빨리 포그바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칼보 CFO는 "포그바는 부상으로 인해 올 시즌 유벤투스에서 행복하지 않은 첫 번째 선수다. 포그바가 행복하지 않다면 유벤투스 역시 행복하지 않다"며 포그바를 향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폴 포그바.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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